한진중공업은 10일, 현대상선의 특별목적회사(남미)로 벌크선 4척을 수주했다고 한국거래소에 공시했다.
선가는 4척에 총2075억1121만6000원(1달러=1144.7원으로 환산하여 1억8128만달러)로, 1척당 4532만 달러이다. 현대상선이 공시한 내용으로는 선형이 15만t(재화중량톤)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으로, 발전용 석탄수송 계약을 하기 위한 것이며, 2016년 6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조선 자회사인 HHIC-Phil(수빅 조선소)의 수주는 늘어나고 있었으나, 4척은 한국의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4척은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으로 장기수송계약에 투입된다. 호주, 캐나다 등으로부터 한국향 연료탄을 수송할 예정이다. 4척의 납기일은 2015년에 1척, 2016에 3척 인도될 예정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7.1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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