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2-12 10:28
중국 주요항만의 컨테이너물동량이 급증했다. KMI의 김수엽 책임연구원이
조사한 라요에 의하면 중국 상해항은 지난해에 전년대비 37% 늘어난 4백20
만TEU를 처리했다. 동 증가율은 2백90만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53%가 증가
한 Shekou항에 미치지 못하지만 전국 평균 증가율인 38%에 근접하는 수치이
다. 중국은 작년 한해 주요 항만에서 1천6백만TEU를 처리하는 실적을 기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靑島(Qingdao)항은 27% 증가한 1백50만TEU를 처리했으며 북경지역의 주요
관문항인 천진항은 28% 늘어난 1백40만TEU를 기록했다. 廣州항은 남중국에
서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한 항만의 하나로서 40% 신장한 1백20만TEU를 처리
했다.
광주항의 항만전체 물동량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억2백만톤으로 중국 최
대의 항만인 상해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는데 상해항의 전체항만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186.3백만톤이었다. 상해항의 물동량이 이처럼 증
가한 것은 약 2억달러에 이르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발휘하
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양자강 유역의 최대 항만인 난징항은 12% 증가한 5천9백30만톤을 기록
해 River Port중에선 최고의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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