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상교통 안전사고 제로화에 도전한다.
해운조합은 하계 휴가기간 중 많은 피서객들이 섬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조합은 하계특별수송기간에 앞서 전국 11개 운항관리실을 중심으로 여객선 특별 안전점검, 선원 등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맞춤형 안전교육, 운항관리자의 현장근무 강화,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 선박 및 터미널, 선착장 등 수송시설 및 접안시설 점검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지역별 수송수요를 사전에 파악, 지역실정에 맞는 수송력 증강 계획을 수립해 93개 항로에 대해 평상시 보다 선박 15척 증선, 운항횟수 3,178회 증회하여 편리한 대고객 수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수송기간인 7월25일부터 8월11일까지 18일 동안 본부와 11개 운항관리실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신속한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의식 향상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방법 안내를 위한 여객선 안전 동영상을 제작해 여객선내에 방영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정부의 국민 힐링(healing) 해양공간 조성을 위한 깨끗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실현함을 목표로 이번 특별수송기간 동안에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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