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KSS해운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이다.
키움증권의 조병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KSS해운의 컨테이너와 벌크 업황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LPG선 운임을 살펴보면 5월 중순부터 급격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조 연구원은 KSS해운이 보유한 VLGC 3척 중 2척은 운임 고정 계약인 반면 나머지 1척이 시장운임의 변동에 영향을 받는데 5월 중순부터 운임이 올라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절적 요인 외에 작년보다 올해 운임 상승폭이 큰 이유는 장거리인 미국발 동남아행 화물 비중이 늘면서 항차 증가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KSS해운은 현재 가스선 9척과 소형 케미컬선 5척을 자가로 보유하고 있고, LNG선 4척은 지분참여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VLGC가 3척, MGC가 2척이지만 내년에 VLGC 2척을 추가 도입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히며 선 발주 방식이 아닌 운송 계약 체결 후 신조 선박을 확보하는 영업 형태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가스선 수요 증가와 신조선박 가격 하락 등 시장이 선주 입장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추가 발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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