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차두삼)은 올해 상반기 부산항을 이용한 해외여행자는 전년 동기 보다 입국 22%, 출국 11% 증가한 총 80만1천여 명이 입출국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상반기 입출국 여행자 68만8천여 명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이중 내국인은 50만6천여 명(63%), 외국인은 29만5천여 명(37%)인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관광선 입항은 58회로 전년도 56회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으나, 크루즈 여행자는 4만4천여 명에서 9만4천여 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4만7천여 명이 입국, 전년 같은 기간 5천여 명에 비해 87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산항이 동북아 크루즈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면세범위(400달러)를 초과해 반입한 유명상표 핸드백, 화장품, 시계 등은 총 1136건이 유치, 통관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이는 내국인 여행자 증가와 함께 면세품 구매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 하계 휴가철 등 여름 성수기 여행자 증가에 따른 고가 면세품 구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검사대상 선별과 함께 정밀검사를 강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휴대품 통관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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