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도양을 항해하다 절단사고를 입은 MOL 컨테이너선의 자매선박에 대한 안전성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MOL은 지난달 26일 인도양 운항중에 선체 중앙부분이 두동강으로 절단된 8000TEU형 컨테이너선 < MOL컴퍼트 >호의 선체 전반부를 아라비아해 방면으로 예항을 시작했으며, 선체 후반부도 예항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량의 기름 유출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
이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미쓰비시중공업 및 일본해사협회와 공동으로 동형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고 선박은 지난달 17일에 인도양을 운항하다 선체가 중앙부분에서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선체 전반부와 후반부로 두동강이가 난 채 바다 위를 표류 중이었다. 같으 달 24일 4척의 예인선과 감시선이 도착해 전반부는 예인을 시작했다. 나머지 선체도 계속적으로 감시하며 예인을 준비 중이다.
한편 < MOL컴퍼트 >호의 동형선은 6척 있으며, 일본을 연결하는 아시아-북유럽항로의 루프1 등에 취항하고 있다. 동형선 6척에 대해서는 앞으로 미쓰비시중공업 등과 공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 초 일본을 기항하는 루프1의 동형선 < MOL크리에이션 >을 점검하기 위해 대체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G6 얼라이언스는 인도양 앞바다에서 절단돼 운행을 할 수 없게 된 사고선박의 대체선으로 9000TEU급 <NYK어라이언>(NYK Orion)호를 투입한다. 이 선박은 아시아-북유럽 서비스인 루프6에 취항해왔으나 이달 루프1 노선으로 대체 투입될 예정이다. 대체 투입은 7월 첫째주 북유럽에서 출항해 일본에 도착하는 동향항로 1항차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27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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