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원료를 수송하는 17만t(재화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시황은 19일자 주요항로 평균운임지수가 전일대비 946달러 오른 1만306달러로 10일(영업일 기준) 연속으로 상승해 작년 12월 초반이후 처음으로 1만달러 대를 기록했다.
저가세가 지속됐던 대서양에서 유럽운항회사들이 선복조달을 활발하게 펼쳤으며, 중국의 철강원료 트레이더가 재고증가를 꾀하고 있다는 정보도 들려오고 있다. 해운 대기업의 케이프사이즈 담당자는 "해상 물동량 자체는 그다지 변하고 있지 않아, 이대로 상승세가 지속될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최근 케이프사이즈 시황에서는 특히 대서양 왕복운임은 콜롬비아탄의 출하감소 등으로 5월 중순 이후 3000~4000달러로 침체했다. 그러나 6월 중순 접어들면서 캐나다 선적, 브라질 선적의 철광석 수송성약이 활발해져 급변했다. 이 항로의 19일자 용선운임은 하루 1만610달러로 과거 일주일동안 약 2배 상승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21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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