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2>함은 18~21일 4일간 인도네시아에 입항한 뒤 인도네시아 함정과 합동훈련을 했다. |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제주에서 출항해 북태평양 순찰임무를 마친 제주해양경찰서 <3012>함(3천t급, 113m)이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 기항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거쳐 베트남으로 출항했다고 21일 밝혔다.
3012함은 지난 11~14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함정과 합동훈련, 함정공개행사 및 교민초청 행사 등을 개최했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정박해 인도네시아 해양경찰 함정 2척과 해적진압 및 수색구조 훈련, 함정공개행사 및 교민초청 만찬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와 함께 우리나라 선박의 주요 통항로인 말라카 해협을 관할하는 국가로, 해양경찰은 “인도네시아 방문 및 합동훈련을 통해, 양국 우호관계 증진은 물론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는 우리선박의 안전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인도네시아 해양경찰과 ‘03년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는 해양경찰함정 해외파견 시마다(‘04년, ‘06년 두 차례)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그 관계가 각별하다.
한편 <3012>함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출항해 마지막 기항지인 베트남 호치민으로 떠났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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