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7 17:15

K라인, 日 인팩스와 신조 LNG선 수송계약

미쓰비시·가와사키重서 1척씩 건조

일본 에너지 기업 인팩스는 4일 같은 국적의 해운사인 케이라인(K LINE)과 LNG(액화천연가스)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팩스가 주로 운영하는 서호주의 '익시스 LNG 프로젝트' (연산 840만t) 일본행 물동량은 연간 90만t이며, 대만행은 175만t이다.

일본 노선에 취항하는 신조선은 미쓰비시중공업으로 발주하고, 대만 노선 취항선박은 가와사키중공업에서 새로운 선형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가와사키 중공업에 발주된 선박은 태평양 역내 최대선형인 탱크용량 18만㎥급 모스형 LNG선이다. 신조선은 2척 모두 2016년 말에 준공된다.

일본행 수송의 경우 인팩스가 LNG를 구입하는 방식인 FOB(본선인도)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케이라인과 인팩스는 올해 4월 케이라인 70%, 인팩스 30%의 투자비율로 신조선 수송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통해서 미쓰비시중공업으로 신조선을 발주하며, 선형은 탱크용량 15만5300㎥이다.

한편 대만행은 익시스 LNG 프로젝트가 대만 최대 석유회사 CPC로 판매하는 175만t을 수송하게 된다.
 
케이라인은 익시스 LNG 프로젝트와 15년간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케이라인은 태평양 역내의 LNG 수송에서 최대선형인 탱크용량 18만2000㎥를 가와사키중공업으로 발주한다. 케이라인이 단독으로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익시스 LNG는 인팩스가 약 66%, 프랑스의 토틀이 30% 투자해 운영주체가 돼 서호주의 LNG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익시스 LNG는 작년 말부터 프로젝트 측에서 수배하는 한국과 대만행 2척, 인팩스 자사 구입 1척, 토틀 자사 배선 1척의 총 4척의 신조선 상담을 추진하고 있었다.

한국과 토탈의 2척에 대해서는 마루베니와 SK해운이 앞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5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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