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의식 향상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여객선 ‘선내 게시물’을 신규 제작해 전국 연안여객선 180여척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서해훼리 사고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조합에서는 해양사고 예방 경각심 고취 및 여객선 종사자와 이용객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선내 게시물 및 안전 동영상을 제작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노후화된 여객선 선내 게시물을 신규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게시물은 선내에서 비상상황 발생 시 꼭 알아 두어야 하는 구명동의 착용법(5000부), 구명기구 사용법과 행동요령(5000부), 소화기 사용법(1만부), 여객 준수사항(5000부) 등 4가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설명(한글 및 영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객들이 비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내에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도록 했다.
조합은 이번 게시물을 통해 여객선 종사자 및 이용객이 선박에서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함은 물론, 여객선사의 안전운항에 대한 인식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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