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의 정유운반선 전문 탱크선사인 스콜피오탱커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한국 조선소 5사와 정유운반선 총 16척을 건조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납기는 2014~2015년이다.
이번 대량 발주로 인해 스콜피오 탱커스의 신조발주 잔량은 54척으로 늘어났다. 엠마뉴엘 라울로 최고경영자는 "더이상의 신조발주 계획은 없다"고 말하며, 현재 선대는 모두 발주됐다고 밝혔다.
발주된 선박은 11만4000t(재화중량톤) LR(Large-range)Ⅱ형 8척, 5만2000t급 MR(medium-range)형 4척, 3만7000t급 내빙선 4척 등이다. 1척당 선가는 LRⅡ가 5200만 달러, MR 3250만달러, 내빙선 3160만달러 선이다.
LRⅡ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4척,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척, 대우조선해양에서 2척 건조되며, MR형은 SPP조선, 내빙선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각각 건조된다.
현재 스콜피오은 정유운반선 40척(보유 15척, 용선 25척)을 운영 중이다.
이 선사는 시장 상승세를 겨낭해 작년 하반기부터 신조발주를 가속화해, 단납기 선대확보를 목표로 단기간에 투자를 해왔다. 라울로는 현재 신조발주를 삼가하는 이유에 대해 "우수한 조선소에서는 건조대의 수량이 적으며, 선가는 8~12% 상승하고 있다. 납기도 2015년 이후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6.3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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