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석균)은 24일 오후 본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간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국정과제 조기실현을 위한 ‘주요정책과제 추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 국정기조에 따라 추진중인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각 부서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한 실천방안을 발표하였다.
발표된 주요정책과제로는 해양경찰청과 관련된 정부국정과제 22건, 기본업무 고도화를 위한 주요업무 100대 과제, 정부출범 초반 국민생활 향상을 위한 ‘국민행복 100일 프로젝트’ 과제 100건으로 3개 분야 총 222건이었다. 해경은 분야별 전담(TF)팀을 구성해 과제 추진 계획에서 실적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국민체감도를 제고토록 했다.
발표된 과제에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현장개선 사례와 바다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선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사고 줄이기 프로젝트’를 통해 전년 동기간 대비 선박사고가 5월22일 기준 30%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해경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해양안전 관련 법령 정비 등 해양사고율 감소를 위해 전방위적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해수산물 근절 대책본부를 출범해 특별단속을 실시함으로써 검거실적을 52%나 향상시키는 한편 해양레저 저변확대를 위한 해양경찰 체육단 창단(4월5일, 해양주권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해양경찰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5월22일)하는 등의 성과도 발표했다.
특히 해경은 해상치안 서비스를 국민에게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 대한적십자사, 금융감독과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하는 등 부처 간 칸막이 및 벽 허물기에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김석균 청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모든 정책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획기적 성과를 도출하도록 지휘부가 솔선수범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면서 정책실현과정에서 현장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관리를 강조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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