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한중 양국의 안전관리 취약선박을 효과적으로 규제하고 해사안전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4일 부산에서 제14차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양국 대표단은 △국제협약 기준에 미달하는 선박에 대한 운항통제 강화 △항로표지 등의 교류 확대 △국제해사 무대에서의 공동 협력 방안 모색 △양국간 운항 여객선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정부 합동점검 △국적선의 부당한 출항정지 예방 협력 등 해사안전분야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선박평형수협약 분야의 협력을 위해 올 하반기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전문가 회의와 국제포럼에 중국측 전문가가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한․중 해사안전정책회의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양국 국장급이 양국을 오가며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양국을 운항하는 선박의 안전 향상과 안전한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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