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 이경재 회장이 클럽의 신사옥 입주를 기념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
국제 클럽으로서의 새로운 장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 여의도 신사옥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힘찬 출범의 돛을 올렸다.
KP&I(회장 이경재)는 지난 15일 여의도 신사옥(해운빌딩) 입주를 기념해 이사진, 해양수산 관련 단체장 및 대형선사 조합원 등과 함께 조촐한 다과회를 개최했다.
이경재 회장은 기념사에서 "설립 13년만의 자가 신사옥 입주에 즈음해 ‘가입톤수 2천만t, 연간보험료 1억달러’의 2020비전 달성을 위해 제2의 창업에 임한다는 각오로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임 KP&I 회장이었던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축사에서 "해운업계의 동반성장 의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클럽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김준석 과장은 "정부는 KP&I의 성장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견실한 경영으로 한국해운발전의 튼튼한 안전판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클럽의 순항을 기대하고 응원한다"며 KP&I의 신사옥 입주를 축하했다.
KP&I는 현재 2000년 출범 초 대비 가입t수 117배, 연간보험료 28배라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24개사 조합원도 213개로 확대됨과 동시에 9명에 불과하던 직원도 5개팀 33명의 P&I 전문가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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