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 3개월만에 거래가 재개된 대한해운의 첫날 주가가 급등세에서 급락세로 돌변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9일 대한해운의 주가는 거래 재개와 함께 시초가 6만83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띠었다.
장 초반 상한가에 근접한 7만8000원까지 급등해 기대를 모았지만 상승 폭이 작아지다 오후 2시께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이 확대되며 하한가 근처까지 떨어졌다. 대한해운은 시초가 대비 14.93%(1만200원) 떨어진 5만8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1만8400주였으며 KDB대우, 한국투자,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 키움 등의 국내 증권사 창구로부터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대한해운은 자본금 전액잠식과 감자로 거래가 3개월여 동안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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