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자본 전액잠식 해소 후 재개된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해운은 9일 오전 9일 9시50분 현재 직전 거래일 대비 5.86% 오른 7만2200원로 거래됐다.
대한해운은 지난 1월 자본금 전액 잠식으로 인해 매매가 중단됐고 이후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관계인 집회에서 감자와 출자 등 회생계획안이 가결돼 자본전액 잠식이 해소됐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12월 기준 자본총계가 -1,710억원이었지만 지난달 2,857억원으로 바뀌었다.
대한해운은 자본금 전액잠식과 감자로 인해 거래가 3개월여 동안 중단된 뒤 이날 재개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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