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1분기에 흑자 성적표를 썼다.
3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1분기에 영업이익 277억원을 달성, 지난해 4분기 8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의 -419억원에 비해선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출자전환 등으로 4331억원을 달성했다. 직전분기(-1170억원), 전년동기(-339억원)에 견줘 흑자로 돌아섰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지난 3월28일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 90%를 출자전환키로 결정함에 따라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채무면제이익이 일회적으로 4000억원가량 발생했다"고 순익 급등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3억원으로, 1년 전 1729억원에 비해 24.6%, 직전분기 1434억원에 비해 9.1% 감소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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