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9 08:01
현대글로비스, 실적과 투자심리, 점차 개선될 것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연구원은 2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와 목표주가 260,000원(유지)을 제시했다.
그는 "아직 주가는 자동차 산업 전망에 따라 움직이는 부분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연관성이 점차 낮아질 것이다"면서 "현재 비계열사로부터 나오는 매출액 비중은 22%이며 회사는 이 비중을 15년 까지 30%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회사의 목표가 해운부문(원재료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달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해외업체(주로 유연탄, 철광석 수출 업체)의 운송 일감을 수주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해운업체가 해내기 어려운 부분인데, 글로비스는 '현대차'라는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유리하다"면서 "이는 국익에도 기여하는 것이며, 경제민주화 논란으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3월에 처음으로 한국전력 유연탄 운송계약을 수주하며 트랙레코드를 쌓기 시작했다"면서 "이 계약은 관련사업에서 해외진출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므로 계약 규모는 작지만 의미는 매우 크다"고 전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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