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운전문지 CI가 정리한 세계 주요 컨테이너항의 2012년 컨테이너 처리량 랭킹 상위 30개항(속보, 추정치 포함)에 의하면 상하이가 3258만TEU를 기록해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상위 5개항의 순위도 마찬가지로 변동은 없었으나 3위 홍콩과 4위 심천의 처리량이 근소한 차로 좁혀졌다. 이와 함께 2011년에 10위였던 로테르담이 11위로 후퇴해 톈진과 순위 바꿈을 한 것이 이외에는 상위 10개항에 큰 변동은 없었다.
상위 30개항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중국, 홍콩 11개항, 극동(한국, 타이완) 2개항, 일본 1개항, 동남아시아 6개항, 남아시아 중근동 2개항, 북유럽 4개항, 지중해 연안 1개항, 북미 3개항. 2011년과의 비교에서는 중국, 홍콩이 10개항에서 11개항으로 1개항이 증가한 한편, 지중해 연안은 포트사이드가 30위권에서 벗어나 발렌시아 1개항뿐이었다.
홍콩은 2007년부터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12년은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았던 2009년 이래가 되는 대전년비가 깨졌다.
한편, 심천은 약간의 증가에 그쳤으나 처리량을 늘리고 있어 홍콩과의 차이를 좁혔다.
처리량이 2자릿수 증가한 곳은 닝보, 칭다오, 다롄, 샤먼, 호치민, 잉커우, 제다 7개항. 이중 잉커우는 2011년의 35위에서 단숨에 순위를 8계단이나 올려 상위 30위권내로 진입했다. 이 결과 30개항 중 10개항을 중국 각항에서 차지하는 등 중국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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