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와 일본선주협회, 노르웨이선주협회는 파나마 운하 확장을 앞두고 파나마운하 통항요율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4월17일 15시 한국선주협회 회의실에서 파나마운하청(ACP)과 제1차 ACP-PCC(Pure Car Carrier, 자동차전용선사) 회의를 개최했다.
Jorge Luis Quijano 파나마운하청장은 “2015년 제2운하 완공을 앞두고 통항료 체제 개편방향에 대해 운하 이
용자와의 연석회의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자동차전용선사와의 미팅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
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운하공사가 끝나게 되면 기존의 운하(폭 33.5m, 길이 304.8m)와 함께 폭 55m, 길이 427m의 새로운 운하가 추가로 운영된다.
운하청은 새로 건설되는 운하의 가치는 규모의 경제에 있으므로 선박을 대형화하는데 적극 투자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전세계 자동차 운송업계를 대표하는 운하 이용자 측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일방적이고 급격한 인상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구체적인 요율에 대해서는 운하청 당국이 먼저 요율시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동 회의에는 파나마운하청에서 Jorge Luis Quijano 청장, Esteban Sáenz 운항 부청장, Rodolfo Sabonge 기획 부청장, Max Olivares 비용전문가, H.E. Aram Cisneros 주한 파나마 대사가 참석했다.
또한, 일본에서는 NYK Line, “K” LINE, Mitsui O.S.K.Lines, Ltd., 일본선주협회가 참석했다. 아울러 노르웨이에서는 Aage Thoen Ltd., WWL 및 노르웨이선주협회에서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유코카캐리어스, 현대글로비스, 한국선주협회 등이 함께 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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