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해상노련, 위원장 이중환)은 심각한 선원 인력난을 극복하고 전문성과 창의성을 가진 우수한 글로벌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5일 오후 수도권의 유일한 해양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해사고등학교(교장 김명식)에 3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선원은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상근무의 특수성으로 기피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지난 수 년 동안 선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해상노련은 선원 인력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양질의 고급 선원이 배출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올해에는 우수한 해기인력 양성 교육기관에 발전 기금을 지원키로 한 바, 전문 해기 인력 양성 교육 기관인 인천해사고등학교에 3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발전기금은 향후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 시뮬레이터 설치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해사고등학교는 지난 1979년 국립인천선원학교로 설립돼 2011년 3월17일 수도권 지역의 유일한 해양 분야 마이스터고교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현재 연인원 484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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