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정형택)은 서남부권 선원들에게 해기사시험 편의 제공을 위해 10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CBT 시험장 현판식을 가졌다.
CBT(Computer Based Test)는 장기 승선과 어로활동 등으로 해기사 정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선원들을 위해 상시적으로 컴퓨터(PC)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한 제도다.
지난 2009년 30석으로 시작해 현재 현재 부산 영도 본원 100석, 인천(인천해사고등학교) 50석으로 운영되고 있다.
목포해양대학교(총장 안영섭)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대학본부 3층 전산실습실에 CBT 시험장을 개설하게 됐으며, 총 50석으로 회차별 100명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13일부터 3급 항해사, 3급 기관사, 소형선박조종사를 대상으로 첫 시험이 실시되는 것을 비롯해 6월 7월 8월 10월 12월 등 올해 총 7차례 CBT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정형택 원장은 “목포 CBT 시험장 개설로 서남부권 선원들의 교통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이 기대” 되며, “응시인원 확대를 위해 홍보 활동을 강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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