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운룡 의원(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부활한 해양수산부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미래 성장전략의 근간을 이루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15일 월요일 오후 1시30분에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해양수산부의 미래 성장전략 방향성을 찾고 해양수산인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활된 정부부처라는 점에서 조직 안정이 시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조직법 개정과 장관 임명 지연으로 해양수산부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그동안 여러 정부부처로 흩어져 있던 해양·수산 업무의 유기적 결합, 해양수산부 청사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시점이다.
해수부가 당면한 여러 가지 사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해양수산부의 기능 정상화와 역할 재정립이 시급한 시점에서 관계 전문가와 학계, 언론, 정부부처가 한 자리에서 갖는 첫 토론회라는 의미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론회에는 강창희 국회의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최규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해양수산부 발전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표명할 예정이며, 정부 측에서는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한다.
주제 발제는 박창호 인천재능대학교 교수가 '해양수산부 주요과제 및 향후 방향', 노영재 한국해양학회장이 '해양수산부 출범과 바람직한 해양과학기술정책 방향', 정만화 수산경제연구원장이 '수산의 미래산업화를 위한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강연실 전남대 교수,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이사, 류동근 한국해양대 교수, 이재완 한국해양기업협회장, 임정수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조용래 국민일보 논설위원,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인다.
해양수산부의 부활 이후 첫 토론회를 주최하는 이운룡 의원은 “수산업과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해양영토를 둘러싼 주변국과의 분쟁 대비 등 해양수산부의 책임과 임무가 날로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국가발전에 꼭 필요한 부처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해수부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모색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의 기간부처임을 밝히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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