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9 15:00

파키스탄 해체조선소, 대형선박 주시

파키스탄의 선박해체업자들이 지난 2주간 약 1,200만 달러를 Zodiac Maritime Agencies사의 거대 광석운반선을 매입하는데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매각은 VLCC선 Mayfair호가 1,910만 달러에 매각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미국 GMS사는 Zodiac사가 자사의 1991년 건조된 2만5,733LDT급 광석 운반선 Hangang Elite호를 LDT당 448달러, 총 1,15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동 거래로 미루어볼 때 최근 파키스탄 해체업자들은 벌크나 탱커 등 대형선박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해안가로 접안이 어려운 컨테이너선형을 제외하고 대형 선박이 매물로 나온다면 파키스탄의 해체업자들이 즉각 구매할 것으로 예측했다. 1985년 건조된 8,287LDT급, Polska Zegluga Morska사의 Bulk선 Maciej Rataj호는 LDT당 428.5달러 약 360만 달러에 거래됐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최근 정치적인 변동이 계속되자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두 신중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거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글라데시 지역의 해체 조선소들은 시장 안정화를 기다리는 것으로 추측된다.

극동 지역의 경우 파키스탄에 비해 LDT당 50달러 정도 낮은 거래가격에도 불구하고 3월 마지막 주 몇몇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건조된 Globe Shipping사의 1만644LDT Bulk선 Globe Bright호는 LDT당 390달러, 총 42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1984년 건조된 5,712LDT 일반화물선 Win Moony호 역시 LDT당 365달러, 약 200만 달러에 매각됐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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