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과 함께 최근 해운업계의 핫키워드로 부상한 폴라리스 쉬핑이 지난해 큰 폭의 이익을 거둬들였다.
2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매출액 5467억원, 영업이익 798억원, 순이익 3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1년의 493억원, 248억원에서 각각 61.7% 33.1% 급증했다. 영업이익 폭은 장금상선과 함께 국내 해운업계 최고 수준으로 점쳐진다.
매출액은 1년 전의 4564억원에서 19.8% 성장했다. 운항수익이 18.1% 늘어난 5067억원, 용선수익이 36.6% 늘어난 366억원이었다.
폴라리스쉬핑은 "전용선부문 영업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세계 최대철광석 수출 업체인 브라질 발레사와의 거래를 통해 초대형벌크선(VLOC) 10척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구매했으며, 이들 선박중 5척을 다시 발레사와 체결한 연속항해용선계약(CVC)에 투입했다"며 "대형화주 위주의 항해용선계약을 통해 시황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이 투자한 국내 최초의 크루즈회사인 하모니크루즈는 지난 1월 말 운항을 중단했다. 운항선박인 <클럽하모니>호는 목포 신항에 계류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