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해운업계의 현안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3월22일 선주협회 회의실에서 기획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선주협회에서 해운업계의 현안사항인 ▲해운위기 극복대책 ▲해운보증기금 설립 추진 ▲유동성 확보 방안 ▲대량화물 국적선 수송 대책 ▲부산 신항내 중소 컨테이너선 전용부두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서 「최근 해운시황과 주요국 지원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계속된 토론 시간에서는 최근 해운업계가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과 함께, 해운보증기금의 조속한 설립을 통해 해운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최준욱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해운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부활된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운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유동성 지원 방법에 대해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번 간담회에는 국토해양부 최준욱 해운정책과장 및 담당관, 한진해운 김태훈 상무, 신성해운 신용경 부사장 등 주요 선사 기획담당 임원, 선주협회 업무팀 황영식 이사, KMI 김우호 해운물류연구본부장 등 26명이 참석했고, 앞으로 매분기마다 정례적으로 기획임원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해운현안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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