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27 17:17

[ OOCL·완하이 라인 4월부터 공동운항 개시 ]

OOCL( 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과 WAN HAI Lines(WHL, 한국대리점:
원일해운)은 올 4월 1일부로 공동으로 중동아시아 신규서비스를 개시한다
고 발표했다. 새로운 한국/중동아시아 서비스(KMS) 개시는”급성장하는 중
동아시아 시장에 보다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
기 위한 것”이라고 OOCL측은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21.5노트의 항해속력을 지닌 1,200TEU급 선박 6척이 주정요
일 체제로 투입된다. 포트 기항 순서는 인천(토/일) 광양(일/월) 부산(월/
화) Keelung(목/목) 홍콩(토/토) 싱가포르(화/수) Port Kelang(수/목) 두바
이(목/금) Dammam(토/일) Bandar Abbas(월/월) Karachi(수/목) Penang(수/
목) 싱가폴(목/금) 홍콩(화/화) Keelung(목/목) 인천(토/일) 순으로 부산에
서 두바이까지 16일, Dammam까지 18일, Bandar Abbas까지 20여일이, 인천에
서 두바이까지 18일, 광양에서 두바이까지 17일, Dammam까지 19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라운드 트립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42일 정
도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입업자들은 무엇보다도 기존의 서비스보다 빠른
트랜짓 타임과 부산항 단독 기항에서 인천·광양항의 추가 기항으로 물류비
절감 등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OOCL이 동아시아에 투입하는 세번째 직기항 서비스로‘한국
이 아시아에서 중요한 고객이니만큼 오랫동안 효율적인 직기항 서비스가 요
구되어져 왔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짐푼 OOCL 아시아 태평양 총괄사장이 말했다.
OOCL은 아시아 내 16개국에 80개 이상의 포트와 터미널을 만들면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1972년 한국 시장에 첫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동
회사는 50여개 이상 국가에 150개 이상의 사무실을 운영, 아시아, 북미, 유
럽, 지중해, 동아시아, 인도, 호주/뉴질랜드 등을 연결하는 광역 네트워크
를 제공하고 있는 컨테이너 운송회사로서 인터넷을 통한 예약, 화물트래킹,
B/L 프린팅, 항해정보, 요율 inquiry를 제공하는 전자상거래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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