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의 벌크선 자회사인 케이엠티씨벌크(KMTC벌크)가 2배 넘는 매출액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20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MTC벌크는 지난 한 해 54억7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 1년 전의 21억9천만원에서 149.4% 신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3600만원으로, 2011년의 2억2700만원에서 83.9% 감소했다. 순이익은 -9억3천만원으로, 2011년의 -2400만원에서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KMTC벌크(주)는 지난 2010년 10월 설립한 뒤 이듬해 8월 STX팬오션으로부터 5만2천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 KMTC챌린지 >호를 인수하며 외항선사로 발돋움했다.
현재 고려해운 신용화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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