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6얼라이언스가 연방해사위원회(FMC)로부터 미주항로 운영권을 부여받았다.
미국의 해운정책당국인 연방해사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G6얼라이언스가 태평양항로에 화물운송 서비스를 개시하는데 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G6얼라이언스는 지난해 아시아-유럽 서비스 협력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5월부터는 아시아-미주 동안 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한다고 2월 초 밝힌 바 있다. 이 사항이 미연방해사위원회로부터 확정지어진 것.
특히 이번에 미연방해사위원회의 통과로 얼라이언스 소속 화물선이 미국 동안에 기항할 수 있는 횟수가 늘어나기도 했다. 이로써 G6얼라이언스는 아시아와 미주 동안 등 총 30군데 이상 항만에 50척 이상의 선박을 배치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G6얼라이언스는 태평양항로에 총 6개의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연방해사위원회는 또한 G6얼라이언스에 가입한 선사끼리 공유하는 선복량을 추적할 수 있는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G6얼라이언스는 현대상선, APL, 하파그로이드, MOL, NYK, OOCL 등 6개 선사로 구성돼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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