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컨테이너 운임이 약세경향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3월 1일자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 지수에 따르면 북유럽행과 지중해행을 중심으로 전주대비 하락이 진행되고 있다.
또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도 북유럽, 지중해행은 전주에 비해 100달러 정도 하락했다. 유럽행의 약세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유럽 각국의 경기부진과 신조선 준공에 따른 수급균형 악화 관측으로 인해 유럽행 운임에 대한 하향 압력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SSE가 발표한 1일자 중국 수출 컨테이너 운임지수(CCFI, 1998년 1월 1일 = 1000포인트)는 1135포인트로 전주대비 18포인트 하락했고,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 2009년 10월 16일 = 1000포인트)는 1117포인트로 전주대비 48포인트 하락했다. 1월말 이래 양 지수 모두 하락한 것은 처음이다. CCFI로 보면 유럽행과 지중해행, 그리고 동남아시아행의 하락폭이 크다.
상하이발 운임동향(3월 1일자)을 보면 북유럽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1104달러, 지중해행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033달러를 기록했다. 춘절연휴 직후의 2주간을 보면 하락폭은 200달러로 심각하다. 또 북미행도 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2287달러로 전주대비 77달러 하락했고, 동안행도 3447달러로 전주대비 70달러 하락해 유럽행 만큼은 아니지만 약세경향에 있다.
한편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역내행은 모두 대략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CCFI의 운임지수에서는 동남아시아행도 부진하나 상하이발은 안정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상하이발 일본행의 운임수준은 동일본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354달러, 서일본행이 348달러로 작년 11월부터 거의 변동이 없다. * 출처 : 3월 6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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