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06 13:17

가용선박수 급감...유조선운임 크게 상승

춘절기간동안 밀렸던 성약건수 체결로

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호주발 철광석 물동량이 감소함에 따라 케이프시장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파나막스 이하 선박들의 운임이 남미 곡물시즌 도래로 크게 상승한데 힘입어 BDI는 2주전 대비 3.1% 상승한 776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케이프사이즈 벌커 시황이 올해 큰폭으로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전년보다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브로커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폭이 커지고 4/4분기 들어서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춘절연휴이후 브로커들이 다시 시장에 복귀하고 중동지역 가용선박수가 크게 감소함에 따라 극동향 WS지수는 2주전 대비 6포인트 상승한 35.5포인트를 기록했다.

싱가포르향과 일본향 WS지수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용선가능한 VLCC 척수가 100척에서 89척으로 감소했으나 이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규모다.

한편 Frontline은 지난해 말 탱커 운임을 올리려는 선주들의 시도는 완전히 실패로 끝났지만 이제는 운임이 그때 보다 좀 나아질 것이라며 2014년부터 탱커선대 증가율이 하락할 예정임에 따라 올해만 잘 넘긴다면 탱커 시장에 좋은 시절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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