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정기선사 에미레이트쉬핑라인(ESL)은 싱가포르 APL, 홍콩 OOCL이 진행 중인 극동-동남아-인도 정기선 서비스인 중국·인도익스프레스(CIS)에 합류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노선은 그동안 APL과 OOCL이 4000~4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공동배선해 운영해 왔다. ESL은 자사의 극동-인도 노선인 하이퍼갈렉스서비스를 재편하는 방식으로 두 선사와 공동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ESL의 구체적인 선박 투입 내용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취항지는 신강(톈진)-다롄-칭다오-부산-홍콩-츠완-싱가포르-콜롬보-나바셰바-피파바브-포트클랑-싱가포르-홍콩-신강 순이다.
ESL의 서비스 시작은 오는 21일 <에이피엘스리랑카>(APL Sri Lanka)호의 신강 출항부터다.
ESL은 CIS는 중국 보하이만 츠완, 인도 나바셰바, 부산 등 최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지역을 포함하는 주요 지역을 주간 정요일에 빠른 운항기간으로 직항 연결하게 된다고 말했다.
ESL은 두바이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총대리점은 동진선박이 맡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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