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경해운이 20년 이상 된 벌크선 한 척을 매각했다. 노후선 처분을 통해 선박 나이를 낮추고 운항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천경해운은 중국 선주사에 5384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스카이피스>(Sky Peace.사진)호를 매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1991년 일본 와타나베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올해로 지은 지 22년 째 되는 노후선이다. 지난 2002년 7월 천경해운에 인수된 뒤 11년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매각 가격은 110만달러로 알려졌다.
천경해운은 지난해 8월 5800t급 벌크선 <스카이뷰티>(Sky Beauty)호를 인수해 부산-고베·오사카 정기벌크 노선에 투입한 뒤 종전 취항선박이었던 <스카이피스>호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해운 시장 불황으로 매각 일정이 다소 길어졌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스카이피스>호가 선령이 오래 된 탓에 운항효율성이 떨어지는 데다 연비도 썩 좋지 않았다"며 "시황이 안좋아 배값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선단 합리화 측면에서 회사에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로써 천경해운의 사선대는 컨테이너선 7척 4900TEU, 벌크선 3척 1만8천t 등 총 10척 9만1천t으로 줄었다. 앞서 지난해 신조 컨테이너선 2척, 중고 벌크선 1척을 도입하는 등 지난 3년간 5척의 선박을 인수한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많이 본 기사
스케줄 많이 검색한 항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