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6 09:16

개도국 공무원, 선진방제교육 받으러 한국으로

KOEM, IMO 연계 해양오염방제교육 실시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2월25일부터 3월1일까지 부산 동삼동 소재 해양환경개발교육원에서 국제해사기구(IMO)와 연계해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해양오염방제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생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0개국에서 모인 20명의 국외 참가자와 국내 주요 정유사 직원 등 8명의 국내 참가자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5일 동안 관리자적 관점에서의 비상방제계획의 수립과 방제대응 조직에서부터 훈련실습 등 해양오염방제 전반에 관한 수행과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제해사기구에서 운영하는 통합기술협력프로그램(ITCP)의 하나로 국제해사기구 회원국이 부담하는 기술협력기금과 기부금 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해사분야의 국제적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KOEM은 국제해사기구의 63개 Model Training Course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 인증된 해양오염방제 관리자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전문기관으로서 그간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공무원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KOEM 곽인섭 이사장은 “국제해사기구와 함께 준비한  이번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우리 공단의 국제적인 방제교육프로그램 운영능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교육훈련 운영과정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더욱 글로벌한 공단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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