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6 07:26

흥아 최대주주 움직임에 주목...이윤재 회장 경영권엔 영향없어

흥아해운이 최대주주에 의한 오너경영체제로 전환하는 수순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그간 적대적 M&A논란을 의식해 경영에서 한걸음 떨어져 있었던 중국 국적 최대주주 콩힝에이전시가 내달에 있을 주주총회를 계기로 경영에 본격 참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흥아해운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준우 콩힝에이전시 이사를 신임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한다. 이준우 이사는 흥아해운의 최대주주인 페어몬트파트너스를 설립한 이내건 콩힝에이전시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이와 함께 김태균 흥아해운 사장을 사내 등기이사로 재선임하고 이환구 흥아해운 전무를 사내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콩힝에이전시는 흥아해운 홍콩대리점이자 최대주주로 8년 전 인수합병(M&A)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장본인이다. 지난 2004년 조세피난처인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인 페어몬트파트너스를 세우고 흥아해운 지분 13.07%를 사들여 2대주주에 올랐으며 다음해인 2005년에는 지분율을 15.3%로 늘려 최대주주가 됐다. 당시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의 지분이 1.9%에 불과하고 창업주 일가가 지분을 대량으로 처분해 지분율이 6.5%로 줄어든 상태여서 페어몬트파트너스의 지분 취득은 역외자본의 M&A 시도로 관측되기도 했다.

그러나 페어몬트파트너스가 이내건 회장의 소유라는 사실이 확인되고 콩힝에이전시 실체가 공개되며 이러한 M&A 논란이 잦아들었다. 이내건 회장이 이끄는 콩힝에이전시는 1970년대부터 한국과 홍콩, 남중국 지역에서 흥아해운 총대리점(General Agency)을 맡는 등 해운관련업을 영위해왔다. 이내건 회장도 흥아해운의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시키며 직접 경영에 나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그러나 2006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분을 사들여 지분율을 23.85%까지 확대한 데다가 이번에 아들인 이준우 이사의 사내이사 선임으로 흥아해운 경영권이 콩힝에이전시로 이양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이준우 이사가 등기이사로 선임되더라도 직접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우호적 지분에 의해  이윤재 회장이 총괄적인 최고경영자로 회사경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흥아해운 최대주주의 아들로서 향후 경영자로서의 운신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이준우 이사는 1970년생으로 중국(홍콩) 국적자다. 미국 브라운대학을 졸업한 후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 이토추상사와 보스턴컨설팅그룹, AIG 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일하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영어와 중국어는 물론 한국어도 유창하며 국내 재계 3~4세 경영인들과 인맥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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