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연맹 16대 총재에 SK해운 백석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해양소년단연맹은 21일 오전 쉐라톤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백석현 신임 총재를 추대했다.
연맹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서 승인,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정관개정안 승인, 임원 재․선임 및 퇴임안을 상정의안으로 처리했다.
연맹은 신임 임원으로 고문에 SK경제연구소 황규호 소장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 부총재에 흥아해운 김태균 대표이사 사장 한국해기사협회 민홍기 회장, 이사에 한유엘엔에스 이의명 사장을 각각 선임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백석현 신임 총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과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3년 SK해운에 입사해 SK(주) 등 SK그룹에 몸담아 왔으며 올해 2월부터 SK해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백 총재는 취임사에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해양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에 총재직을 수락했다”며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음껏 도전하며 스스로 개척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해양강국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연맹이 청소년단체의 선두주자로 다른 분야의 청소년 단체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양소년단연맹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국내 유일 해양관련 단체로, 전국 19개 연맹 14만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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