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선박 현대화를 위한 이차보전사업 금융기관으로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단독으로 의향서를 제출한 수협중앙회 신용사업을 적격심사대상자로 8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해운조합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선 수협중앙회를 비롯해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 6곳이 참석했으나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수협중앙회 한 곳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안선박 현대화를 위한 이차보전사업은 영세한 연안선사의 선박 신조를 지원하기 위해 건조자금 대출이자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선사가 노후된 연안여객선이나 연안화물선을 신조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율 중 정부에서 3%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토부는 올해 관련 예산으로 3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4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국토부는 수협중앙회에서 제시한 기준금리, 선박담보인정비율 및 기타 금융기관의 추가혜택 등에 대해 협상한 뒤 19일께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의 선박 신조대금 대출업무는 연안해운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3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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