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수곤)은 인천항 해상교통관제구역인 인천항 항만구역 및 진출입 항로 내에서 작년도 선박교통사고와 준사고가 2011년 대비 각각 25%,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선박교통준사고는 선박교통사고 위험이 발생하였으나 가까스로 피한 사태를 말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해상교통관제구역 내 관제대상 선박의 교통사고는 2011년 4건에서 2012년 3건으로 감소했고, 선박교통준사고의 경우 2011년 63건에서 2012년 38건으로 약 40% 가량 감소했다.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에 비춰 볼 때, 인천항 내 선박교통준사고의 감소는 항내 대형 해양사고 위험성이 줄어들어 선박교통환경의 안전성이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허삼영 항만물류과장은 “인천항 선박교통안전을 위해 인천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는 여객선, 위험물운반선 등 사고 발생할 경우 인명, 환경 피해가 큰 선박과, 인천대교 부근 항로 등 선박교통이 혼잡한 해역을 중점적으로 관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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