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3 08:50

대한해운 우선협상대상자 사모펀드 '한앤컴퍼니'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22일 대한해운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사모펀드(PE) 한앤컴퍼니를 허가했다.

한앤컴퍼니는 전날 마감된 대한해운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본입찰에 참가해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경영권 인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본입찰에는 선박금융회사인 제니스파트너스도 참가했지만 더 높은 금액을 써낸 한앤컴퍼니에 우선협상 자격이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력 인수 후보자였던 CJ GLS와 SK해운은 21일 높은 인수가격을 이유로 매각 본입찰 불참을 통보했다. 동아탱커 역시 입찰에 불참, 지난달 말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5개 업체 가운데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제니스파트너스만 입찰에 참여했다.

대한해운은 업계 4위 선사로, 글로벌 경기침체와 해운업계 불황 직격탄을 맞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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