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구미 각국행 동서기간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스팟)이 연말연시에 걸쳐 견조세를 나타냈다. 동서항로에 배선하는 정기선 각사는 작년 12월 15일자로 컨테이너 운임(스팟) 인상을 실시 유럽/북미항로 모두 일정액의 운임인상에 성공, 연초에도 그 수준을 대략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인상을 해도 곧바로 하락하는 등 업황은 약세였으나 앞으로 중국의 춘절연휴전 막바지 수요도 기대되기 때문에 당분간 안정된 가격동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1월 4일자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을 보면 북유럽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1270달러, 지중해행이 1158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상순, 북유럽/지중해행 모두 1000달러가 무너지는 등 부진했으나 그후 크게 상승해 그 운임수준을 대략 유지한 채 견조세를 나타냈다.
한편, 북미항로의 운임동향(1월 4일자)을 보면 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2221달러, 동안행은 3358달러를 기록해 작년 12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의 춘절연휴가 2월 상순부터 이기 때문에 1월 중하순은 막바지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업황 부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 유럽항로에서는 주요 선사, 얼라이언스에 의한 작년 초가을부터의 감편과 함께 CKYH얼라이언스가 지중해 서비스에서의 추가감편을 실시한 것도 수급 타이트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동서항로 이외에서는 남미 동안행이 연말부터 연초에 걸쳐 상승하고 있다. SSE의 인덱스에 의하면 상하이발 남미 동안행 컨테이너 운임(20피트 컨테이너)은 작년 12월 21일자로 2000달러가 무너졌으나 그후 다시 반전해 1월 4일자에서는 2223달러까지 상승하고 있다. * 출처 : 1월9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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