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는 11일까지 아시아발 북유럽, 지중해행(서항) 컨테이너 화물에서 운임일괄인상(GRI)을 2013년 1월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중국선사 COSCON도 내년 1월부터 피크시즌서차지(PSS) 징수를 밝히고 있다. 유럽 서항은 12월 들어 운임하락이 두드러지고 있어 각사가 보완책을 도모한다.
1월 10일 실시를 예정하고 있는 MSC의 GRI는 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발 북유럽, 지중해행이 대상으로 20피트 컨테이너당 350달러 인상할 계획이다. 지중해 중 시리아행은 20피트 컨테이너당 300유로를 인상한다.
또 COSCON이 실시를 예정하고 있는 PSS는 일본을 포함하는 아시아발 북유럽, 지중해행이고 징수액은 2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다. 적용시기는 1월 10일부터다.
유럽 서항은 여름철에 걸쳐 물동량이 부진한 영향으로 운임이 서서히 하락해 각 선사는 11월에 각각 운임인상을 실시했고, 그후 일시적으로 업황은 회복됐었다.
그러나 겨울철 비수기에 돌입해 물동량에 큰 변동이 없는 가운데 11월의 인상효과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7일자 상하이발 북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스팟)은 20피트 컨테이너당 999달러를 기록, 올 2월 이래 처음으로 1000달러 이하로 하락했다.
선사측은 12월 중순에 운임인상을 계획하고 있지만 연초 이후 중국의 구정을 앞두고 막바지 수요가 생길 것을 염두에 두고 운임 상승을 도모한다는 방침. 연말연시의 운임동향은 2013년 시즌의 1년 계약 갱신 교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12월12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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