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2 15:44
한신평, SK해운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로 평가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SK해운의 발행예정인 제20-1회, 제20-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신평이 SK해운의 무보증회사채를 이처럼 평가한 배경은 해운시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SK해운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장기운송계약을 기반으로 한 영업안정성, 또 SK에너지㈜, SK가스㈜ 등의 원유 및 가스 수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매출 및 보유선단 기준으로 국내 4위권에 해당되는 대형해운선사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외 현지법인의 실적 부진과 파생상품손실 등으로 2008년 이후 3년간 상당규모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선박투자(2008년 이후 순투자, 약 2.2조원)와 계열사 추가출자(2008년 이후, 4.4억불)로 차입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선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2010년의 대규모 선박발주로 당분간 차입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2010년 12월의 유상증자(3억불)로 선박 투자확대에 따른 자금부담을 일정수준 완화하였고, 파생상품의 정산, 해외 현지법인의 영업축소와 고가의 용선료 부담완화 등으로 비경상적 자금소요 가능성이 경감된 가운데, 안정적 영업기반과 양호한 재무융통성을 갖추고 있어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의 급격한 변화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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