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0 07:30

해운조합, 중국 해사국과 업무협조 강화

사고 발생 시 조합보증장 우선 인정
해운조합은 조합 공제 브랜드인 '선주상호보험(KSA Hull·P&I)'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속한 클레임(보험사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국 해사국과의 업무협조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인수 해운조합 이사장은 최근 중국해사국을 방문, 첸 아이핑 국장과 면담을 갖고 해운조합 공제가입 선박이 중국에서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원활한 클레임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국해사국과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중국에서 사고 발생시 해운조합 보증장 인정 요청과 관련, 중국 해사국은 '중국에서 해운조합 공제가입 선박 사고 발생시 해운조합 보증장을 우선적으로 인정하고 추후 중국법에 의한 보증장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에 대해 해운조합 관계자는 "중국 금융기관 보증장만 인정하는 현 제도에 비춰볼 때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같은 사항이 인정된다면 'KSA Hull·P&I'의 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이고, 중국 운항선박의 조합공제 가입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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