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3분기에 컨테이너선에서 웃은 반면 탱커선 부문에선 실적 부진을 겪었다.
16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흥아해운은 3분기에 매출액 182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각각 거뒀다.
매출액은 1년 전의 1694억원에 비해 7.7% 성장했다. 컨테이너선 부문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1년 전의 1405억원에 견줘 12.8% 성장했다. 반면 탱커선 부문 매출액은 235억원을 기록, 1년 전의 285억원에서 17.4% 뒷걸음질쳤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지난해의 -56억원 -59억원 에서 흑자전환했으며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물동량 수송실적의 경우 컨테이너는 21만7071TEU로, 1년 전 21만3404TEU에서 1.7% 증가한 반면, 석유화학제품은 51만9449t으로, 1년 전 61만1882t에서 15.1% 뒷걸음질 쳤다.
1~9월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 5271억원 영업이익 221억원 순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년 전의 4853억원에 비해 7.7%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5억원 -184억원에서 모두 흑자전환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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