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해운 물동량이 올 들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연안해운분야 전체 물동량은 총 1억7165만1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7706만9천t 대비 3.1% 감소했다.
분기별 실적에서도 전년 대비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다. 1분기(5659만t)에 0.5%, 2분기(6147만t)에 3.6%, 3분기(5359만t)에 5%의 감소 폭을 보였다.
화물별로 보면 철강이 조선과 건설경기 침체로 5% 감소했으며 유류제품은 국내소비 둔화로 3.4% 줄어들었다.
시멘트와 모래의 경우 전년대비 각각 6.2%, 2.1% 늘어났다. 전년도 낙폭을 회복하는 과정에 나타난 기저효과로 분석됐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 광양항 포항항은 전년대비 각각 9.2% 3.2% 2.1% 증가했으나 목포항 평택․당진항 인천항은 16.9% 14.5% 10.3% 줄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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