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은 최근 재학생들의 대학에 대한 자긍심과 리더십을 키우고, 진로설계 및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CEO를 초청해 강연하는 릴레이 특강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한국해양대 종합인력개발원은 17일 오후 시청각동에서 펼쳐진 첫 번째 강좌에 폴라리스쉬핑(주) 대표이사 김완중 동문(항해학과ㆍ29기)을 초청, ‘해운회사의 인재상, 청춘의 특질’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45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선사로, 김 대표는 해운업계에서 정통 해운인으로 통한다. 일본 산코라인, 삼미해운, 범양상선(현 STX팬오션) 등을 거쳐 2000년 삼선해운 사장을 역임한 뒤 2004년 한희승 회장과 함께 폴라리스쉬핑을 공동 설립했다.
신용존 종합인력개발원장은 “한국해양대는 올해 교과부 공시 기준 취업률 부문에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4위(다군ㆍ69.8%)에 오르는 등 ‘취업명품대학’의 위상을 수년간 지켜왔다”며 “재학생들이 동문 선배들의 경험과 지식을 듣는 기회를 통해 자기계발 및 진로선택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대 동문 CEO초청 릴레이 특강은 18일 강철준 한바다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바통을 이어 받았으며 31일 오공균 선급협회 회장, 다음달 7일 채영길 우양상선(주) 대표이사, 8일 김영민 마샬아일랜드한국사무처 대표 등도 초청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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