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1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신주수는 1100만주이며 예정발행가는 1만99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7일. 대신증권에서 주관사를 맡았다.
현대상선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내년 초에 컨테이너장비임대료와 선박금용비용, 용선료 지급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기기리스료는 내년 1월과 2월에 각각 78억원 64억원 등 142억원이 지급된다. 1월 DVB 48억원 NIBC 30억원, 2월 BNPP 27억원 비콘(Beacon) 38억원 등이다.
사선에 대한 선박금융 비용은 내년 1월과 2월에 535억원 174억원 등 총 710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1월에 <현대테크노피아> 99억원, <현대코스모피아> 103억원, <현대오션피아> 84억원, <현대브레이브>외 250억원 등이, 2월에 <현대커리지> 33억원, <현대페이스> 33억원, <현대유니티> 17억원, <현대컨피던스>외 91억원 등이 각각 지급 대상이다.
용선료는 1월 686억원 2월 650억원 등 총 1336억원이다. 조디악과 다나오스로부터 용선한 선박 104척에 대한 용선료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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