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조선업 랠리 온다” 우리투자證
2013년 하반기 상선업황 개선 가시화
우리투자증권은 내년부터 조선업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유재훈 연구원은 "신조선가는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 하락 가능성 있지만 하락속도는 둔화 될 것"이라며 "조선업 주가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거시경제 변수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2013년 1·4분기부터 신조선가 바닥권 근접 △2015년 선복량 증가율 하락(해운시장 공급과잉 해소)으로 2013년 하반기 상선업황 개선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신조선가 바닥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 저선가 발주를 노리는 자금들이 2015년 인도를 목표로 상선발주에 나선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늦어도 2013년 하반기 상선발주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글로벌 선복량은 지속적으로 증가(연평균 8.4%)했다. 현재의 미미한 발주량을 감안하면 2015년부터는 글로벌 선복량이 감소 국면에 진입한다. 현재 글로벌 수주잔량은 2005년보다 낮은 수준.
유 연구원은 "2014년, 2015년 글로벌 해상 물동량만 정상궤도에 진입해 준다면 2015년 해운시장의 공급과잉이 해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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