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금융공사가 해외사업 성공을 위한 금융파트너로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공사의 금융지원 제도를 설명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해외진출기업 초청 간담회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6일 가졌다.
간담회엔 국내 주요 건설사 해운사 종합상사 발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들과 공사 진영욱 사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진영욱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사의 전문성과 자금력이 우리 기업의 사업 역량과 결합된다면 막대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무한 경쟁의 해외프로젝트 시장에서 공사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프로젝트 추진계획 발표에서 최봉식 부사장은 “공사는 국내 최고 신용도를 바탕으로 자금조달을 통해 우리 기업에 장기·저리의 외화자금을 공급하고 있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원개발부터 역외금융, 선박·항공기금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2016년까지 해외프로젝트에 100억달러 이상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공사는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PF 리더로 거듭난다는 비전을 수립하고 전문인력 확충과 조직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해외PF 인력 30명을 추가 채용하고 해외인프라금융팀, 해외프로젝트팀, 글로벌SF팀을 신설했다. 또 10월 문을 여는뉴욕사무소를 업무거점으로 활용해 미주와 중남미 지역에 대한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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