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쉬핑(CSCL)이 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두 배 가량 더 커진 상반기 실적을 거뒀다.
CSCL은 지난 8월29일 공시를 통해 올 상반기 영업손실이 10억2989만위안(1억6219만달러)까지 떨어져 전년 동기 5억2854만3000위안의 손실보다 적자폭이 거의 두 배(94.9%)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다. 순손실은 역시 12억8098만위안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 6억3034만위안보다 두 배가 넘는(103.2%)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매출액은 153억983만위안을 거두며 지난해 같은 기간 139억6690만위안보다 9.6% 증가했다.
한편 CSCL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처리한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395만9327개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났다. CSCL이 보유한 6월30일 기준 선복량은 61만6318TEU로 2011년 12월31일 수치보다 12862TEU 증가했다. <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